팬택 임직원들이 흑자 전환시까지 급여 삭감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팬택은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이달부터 직급에 따라 월급의 10~35%를 덜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월급 삭감은 회사 재정에 도움을 준다기보다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모으는 차원”이라고 전했습니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도 올초 자신의 연봉을 자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택은 지난해 3분기 적자로 전환한 뒤 올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은 1천52억원, 올 1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팬택은 올초 퀄컴과 삼성전자로부터 각각 245억원과 53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베가’ 브랜드를 통해 4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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