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 나와라 뚝딱!’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극중 1인2역을 절정의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고 있는 한지혜가 화제다.
럭셔리한 유나와 그렇지 못한 몽희를 동시에 연기하는 극중 한지혜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그의 스타일에 눈이 간다. 그는 최고급 럭셔리룩을 시작으로 최근 오피스룩까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극중 한지혜가 보여준 다양한 패션을 살펴봤다.
▲ 과감한 패턴의 럭셔리룩
드라마 초반 한지혜는 얼음같이 차가운 유나 역할로 럭셔리함의 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10회 방송분에서 그는 바디 라인이 강조되는 맥큐(McQ) 원피스에 화이트 재킷을 어깨에 걸쳐 럭셔리한 청담동 며느리룩을 완성했다. 홈드레스로 멋을 낸 다른 며느리와 비교해 봐도 단연 돋보였다. 원피스에 새겨진 강렬한 패턴과 진한 메이크업은 까칠하고 예민한 그의 캐릭터를 잘 표현했고, 그 앞에 다른 며느리들은 기가 죽은 모습이 역력할 정도로 강한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 중성적 재킷을 활용한 캐주얼룩
럭셔리한 유나 스타일도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몽희의 스타일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23회 방영분에서 한지혜는 연정훈과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이야기하며 평소와는 다른 다소 진지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다양한 컬러조합의 플레어 원피스에 중성적 느낌이 강한 클럽모나코 재킷을 믹스매치해 무게감을 더했다. 진지한 분위기인 만큼 전체적인 컬러 톤을 낮추었고 과하지 않은 링 목걸이와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이전 유나의 럭셔리한 스타일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다.
▲ 센스 있는 오피스룩
최근 연정훈의 도움으로 보석 디자이너가 된 한지혜는 캐주얼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피스룩까지 선보이고 있다. 29회 방영분에서 그는 차분함이 묻어나는 보석 장식의 베이지 블라우스와 숏 팬츠를 매치해 편안한 오피스룩을 연출했다.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블라우스의 보석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밋밋함을 피했고, 자연스럽게 롤업한 소매는 신입사원의 열정 또한 느끼게 했다는 평이다. (사진=MBC 방송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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