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2분기 영업이익 4천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8%증가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같은기간 K-IFRS연결기준 매출은 7조2천5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9.7%, 순익은 32.2%늘어난 2천804억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데는 지난해 11월부터 포함된 롯데하이마트의 실적이 한몫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등 대형가전의 매출 호조로 총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전년동기보다 25.3%, 96.2% 늘었습니다.
해외 사업부를 제외한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익도 전년동기보다 증가했습니다.
국내 백화점은 가전제품과 명품 판매 신장세 덕분에 전점 총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전년동기보다 4.7%, 3.8% 늘었습니다.
국내 할인점은 휴일 휴무 규제의 영향으로 기존 점포의 총매출은 3.8% 줄었지만 신규 출점으로 전체 매출은 늘었고, 마케팅 비용을 줄인 덕분에 영업익은 오히려 8.3% 늘어났습니다.
김우경 롯데쇼핑 IR담당 이사는 "국내외 경기침체 탓에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마, 소비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총매출액과 영업익이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며 "아웃렛과 할인점 신규 출점과 기존 점의 효율성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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