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원에이포(B1A4)가 선행돌 임을 증명했다.
B1A4 멤버 진영 산들 신우 바로 공찬은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린 B1A4 두 번째 단독 콘서트 `B1A4 리미티드 쇼 어메이징 스토어(LIMITED SHOW AMAZING STORE)` 프레스콜에서 MC 이수근으로부터 "선행돌이라는 수식어가 있는데 어떻게 생겨난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동안 B1A4는 난치병 환우와의 만남, 소외 계층 아동 영화 시사회 초대 등 보이지 않는 훈훈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대해 공찬은 "모두 팬분들이 좋게 봐주신 덕분이다. 우리의 모습을 보고 이런 수식어를 붙여주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산들은 "선행을 하면 오히려 우리가 힘을 받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우는 "보통 공연장에 쌀화환을 보내주시지 않나. 그런데 이번에는 학용품 행사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쌀화환 대신 학용품을 기부하는거다. 그런 걸 모아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 B1A4는 CJ 나눔재단 도너스캠프와 함꼐 소외 아동들의 공부방 환경 지원을 결정했다. 쌀화환 대신 안 쓰는 학용품을 기부 받을 수 있는 특별 기부 부스를 운영, 팬들과 함께 뜻깊은 기부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부 문화 의식의 확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B1A4의 말에 이수근은 "도대체 이런 아이디어는 누가 내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진영은 "멤버들끼리 대화가 많고 서로 아이디어를 내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신우 역시 "뭔가 도움이 되는 걸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데뷔 음반부터 지금까지 스스로의 생각을 담은 음악으로 독특한 색깔을 구축해 온 B1A4는 공연연출에까지 도전했다. B1A4는 6개월 전부터 전체 콘셉트는 물론, 연출 구성 편곡까지 직접 참여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콘서트를 진행하는 B1A4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와 일본투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까지 총 5만2000석을 완판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연 공지만으로 페이지 접속자 수 3만 명 이상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두 가지 스페셜 리미티드 스테이지가 마련됐다. 첫 번째는 뮤직드라마 섹션. B1A4는 `사랑에 빠진 B1A4`를 주제로 한 다섯 가지 옴니버스식 뮤직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두 번째는 매일매일 색다른 솔로무대로 한 단계 성숙된 멤버 각각의 역량과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게 된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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