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폐연료봉, 즉 사용후 핵연료의 처리방식을 결정하는 공론화위원회가 조만간 출범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위원을 인선하게 될 추천위원회를 지난달 말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천위에는 위원장을 맡은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법무법인 세종 고문)을 비롯해 박군철 서울대 명예교수, 최현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재옥 국제소비자기구 부회장, 정회성 사단법인 환경과 문명 대표, 김일중 동국대 교수,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등이 참여합니다.
이번 공론화위는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추천위에서 9명을 추천하고 나머지 6명 중 4명은 시민사회단체에서, 2명은 원전지역특별위원회(가칭)에서 각각 추천할 예정입니다.
공론화위는 향후 사용후 핵연료 처리 방식을 비롯해 운영기간, 유치지역 지원방안 등 난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한편 사용후 핵연료는 현재 약 37만 다발, 1만2천780톤이 쌓여 기존 원전 수조의 저장용량 70가 이미 채워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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