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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달 물티슈, 기준치 이하 PE 사용…안전문제 전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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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아용 물티슈는 공산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관리되며 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1300여가지 다양한 성분들의 사용처와 배합비율 등의 자세한 정보를 EU(유럽연합) 규정 화장품법에 명시되어 전 성분 표기 의무화와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반용이든 유아용이든 모두 공산품 물휴지(물티슈)로 분류되어 기술표준원에서 고시한 KC(자율안전확인) 인증을 받는 것으로 관리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1월부터 물티슈 내 유기화합물 함유량 기준을 4종에서 15종으로 늘리고 2013년 7월부터 전 성분 표기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티슈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 후, 몇몇 기사들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에게 물티슈 성분에 대한 혼란을 주고 있다.

이 시험은 위에서 얘기한 기술표준원 고시 유기화합물 함유량, 중금속함유량, 폼알데하이드 함유량 시험법과 보건복지부 고시 형광증백제 검출 시험법, 식품안전처 고시 일반 세균 및 진균수 시험법을 기준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14종 물티슈 제품을 가지고 실시하였다.

이 결과 독일 직수입 포이달 물티슈는 유기화합물 함유량에서 페녹시에탄올(PE) 0.3% (기준치 1.0%이하), 벤조익애씨드 0.1% (기준치 0.5%이하) 검출되었고, 중금속함유량, 폼알데하이드, 형광증백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반 세균 및 진균수 시험에서도 10 CFU/g이하 (기준치 100 CFU/g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 중 페녹시에탄올(PE)은 녹차 성분 중의 하나로 화장품 등에서 미생물의 성장을 예방하고 지연시켜 제품의 부패를 막는 보존제(혹은 방부제)로, 또는 향을 오래 지속시키는 안정화제로 향수 제품에 사용되기도 하며 화장품이나 물티슈와 같이 물을 90% 이상 함유하는 제품들은 아무리 항균제품이라 하더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미생물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미생물로 인해 제품의 손상을 막고 소비자가 사용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오염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 성분일 수 밖에 없다.

이에 선진국에서는 페녹시에탄올을 식품 첨가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고 있으며 EU(유럽연합)의 경우, 페녹시에탄올의 배합한도를 1% 미만으로 기준하고 화장품과 유아용 물티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독일 직수입 포이달 물티슈의 제조사인 Albaad社에서도 프리미엄 물티슈라는 이름에 맞도록 최소한의 양으로 사용하고, 제품의 가격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더 안전한 대체 보존제에 대한 연구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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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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