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출신 이현도가 동시대에 활동한 가수 서태지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이현도는 지난 7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故 김성재와의 추억과 듀스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현도는 서태지와의 불화설에 대해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때 양현석이 서태지를 소개해줬다"며 "동갑이라 길래, `다음부터는 말 놓고 편하게 지내자`고 했는데, 서태지가 `안 된다`고 했다.알고 보니 서태지가 빠른 72년생이더라.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다음부터는 말을 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현도는 "90년대 아이콘은 정말 서태지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만나면 말은 놓지 않더라도 친구처럼 인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현도와 故 김성재가 속한 힙합 듀오 듀스는 지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총 3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리믹스 앨범을 발표,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활동한 90년대 초 최고 인기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