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카페인 섭취 수준이 권장량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카페인 섭취수준은 1인당 평균 일일섭취량은 67.1 mg으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400 mg) 대비 17%에 수준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성 평균 섭취량은 75.5 mg, 여성은 60.5 mg로 남성이 여성보다 카페인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8~13세)의 카페인 평균 일일섭취량은 12.1 mg으로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대비 12% 수준이며 어린이들이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 주요 식품은 탄산음료(64%), 혼합음료(20%), 아이스크림류(5%) 순으로 나타습니다.
청소년(14~19세)의 카페인 평균 일일섭취량은 30.6 mg으로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대비 21% 수준으로 역시 탄산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가 가장 많았습니다.
성인(20세 이상)은 86.9 mg으로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대비 22% 수준이었으며, 카페인 섭취 기여 식품은 커피믹스(조제커피) 71%, 커피침출액 17%, 커피음료(캔커피 등) 4%, 탄산음료 4%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 국민과의 비교에서도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카페인 평균 일일섭취량(104.5 mg)은 미국 성인 남성(216.1 mg)에 비해 48%수준이었으며, 성인 여성의 경우도 우리나라(74.8 mg)가 미국(165.3 mg)에 비해 45%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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