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개봉된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제작)가 개봉 이틀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1일 하루 동안 60만9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3만7345명이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국열차`는 송강호(남궁민수) 고아성(요나)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에드 해리스(윌포드) 존 허트(길리엄) 틸다 스윈튼(메이슨) 제이미 벨(에드가) 옥타비아 스펜서(타냐) 이완 브렘너(앤드류)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합류하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설국열차`는 당초 1일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영화를 만나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반응과 성원에 힘입어 개봉일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31일 개봉됐다.
2위는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된 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감독, 씨네2000 제작)로 29만806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64만1111명을 돌파했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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