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결말 (사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쳐)
화제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모두가 행복한 결말로 종영했다.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최종회에서는 민준국(정웅인 분)이 체포된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들었다.
서도연(이다희) 검사는 민준국의 사형을 꼭 받아내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민준국의 변호를 맡은 차관우(윤상현)는 민준국의 마음을 자극해 그의 자백을 받아내는데 애썼다. 이 과정에서 민준국이 박수하가 장혜성을 칼로 찔렀다고 진술해 박수하(이종석)가 위기에 몰렸다.
이후 박수하는 장혜성(이보영) 변호사를 찔렀다는 혐의로 소환됐지만, 차 변호사의 노력과 서 검사의 선처로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또한 박수하와 장혜성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민준국을 사실상 용서하며 그의 사형을 바라지 않는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결국 민준국은 차 변호사의 도움으로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면하고 무기징역을 받았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민준국은 복수라는 무기로 장혜성과 박수하를 죽음의 위기로 몰아놓았고 이들의 삶을 망쳐 놓았다. 상식적으로 이들의 용서를 바라는 것은 무리였다. 하지만 박수하와 장혜성은 끝내 `용서`라는 의외의 선택을 했고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수하는 그간 꿈을 키워왔던 경찰대학교에 합격해 사랑과 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에필로그에서 수하는 원하던 경찰대학교에 합격해 제복을 입고 혜성과 마주하며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는 소지섭, 공효진 주연의 `주군의 태양`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