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긍정적인 외부변수, 그러나 남아있는 불확실성`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그리고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성명서에도 다소 시장 친화적인 이야기가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무난하게 마감됐습니다만 9월 양적 완화 축소를 아예 없던 일로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하는 수준이어서 아직 불확실성은 남아있습니다.
올해 FOMC회의 일정은 이제 세 차례 9월과 10월, 12월이 남아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은 9월과 12월 두 차례입니다. 이 시점이 양적 완화 축소와 관련된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죠. 결국 8,9월을 통해서 투자자들은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자산매입 축소 시기를 찾으려는 시도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소득세 인상과 시퀘스터 발동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지표는 9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요인이구요. 미국의 2분기 GDP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7로 나오면서 미국 경제가 완연한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도 오늘 스탠스가 좋습니다. 7월 PMI지수가 50.3을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중국 소비 관련주를 비롯해 상해종합지수도 2000선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반을 넘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시작한 8월입니다. 외부 변수가 긍정적인 상황에서 우리 시장의 마지막 움직임까지 오늘 시황 내일 전략에서 함께 체크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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