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사칭 논란. (사진 = 여성가족부 트위터 / 온라인 커뮤니티)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사칭 논란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겠다"며 강력대응 했다.
여성가족부 측은 트위터에 "현재, 일부 SNS를 통해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사칭한 카카오스토리 화면이 전파되고 있다. 해당 계정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카카오스토리 계정이 아니며, 이번 일에 대해서는 서비스 제공사와 함께 적절한 대처를 하도록 하겠다"라는 해명글을 올리고 논란을 수습했다.
SNS을 통해 공유되어 논란의 중심이 된 문제의 글은 다음과 같다.
31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30일 조윤선 장관 이름으로 "국민여러분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희 여성부에서는 이번 9월초에 여성 전용 인도(거리)를 만들 법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는 카카오스토리 글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여성 전용 인도는 여성들을 성추행범, 강도, 변태 등의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 칸막이 등을 설치해 여성만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남자가 여성 전용 인도에 들어올 시 "벌금 30만 원에 처할 계획"이라는 황당한 내용도 담겨있다.
비난이 빗발치자, 여성가족부는 해당 글을 쓴 이가 조 장관을 사칭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