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제태크 생활자들이 6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세계 경제를 보고 금융변수를 보면 그렇게 어려울만한 상황은 아니다. 왜 그럴까 보면 금융과 실물의 괴리현상. 실물 쪽은 어렵고 금융 쪽은 괜찮고. 이런 과정에서 실물 부분에 제태크 생활자들이 더 중시한다. 요즘 해외금융변수는 상당히 좋았다.
올해 뉴욕 증시, 일본 증시, 글로벌 부동산 시장도 연일 좋다. 국내 증시, 경기, 부동산 시장은 해외 시장과 따로 놓은 트리플 디커플링 현상 때문에 국내 제태크하는 분들이 유독 이 두 가지 문제로 인해 어렵게 느끼는 것이다. 제태크 생활자들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상황은 캐나다 중앙은행에서 만들었던 금융 스트레스지수를 제태크 시장에 적용해서 제태크 스트레스지수 가지고 판단한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제태크 스트레스지수가 가장 높고 반대로 제태크 체감지수가 가장 낮은 것이 국내 제태크 시장의 현실이다.
금리과정에서 돈을 많이 번 분들을 보면, 지금은 사회가 심리적 요인이 많이 좌우되고 심리적 요인이 네트워크효과에 의해서 금방 확산된다. 그런 조짐이 금방 세계를 전파하는 사안이다. 이런 상태에서 지금까지 6년 동안 돈을 번 분과 안 번 분의 패턴을 보면 심리효과, 네트워크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기가 생각대로 가는 측면이 강하다.
경제학에서 `자기실현적 가설`이라고 본다. 일부러 낙관적으로 갈 필요는 없지만 같은 상황이면 비관론보다 낙관론이 더 바람직하다. 이것이 심리요인과 네트워킹 society에서 사실상 경제주체들이 가는 모습이 결과적인 측면에서 그런 분들이 더 결과가 좋다. 금리과정에서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워런 버핏인데 최근에 인터뷰에서 자기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지금을 있게 한 모습이라고 했다. 특히 위기일수록 초긍정 마인드가 필요하다.
어려울 때 일수록 돌파하는 국가들이 있다. 최근의 세계 경제를 보면, 그동안 세계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브릭스 국가가 추락하는 관계로 인해 세계 경제에서 여러 가지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그런 각도에서 세계 경제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항상 돌파하는 국가가 있다. 돌파하는 국가가 브레이크아웃 네이션이다. 작년 루치르 샤르마가 처음 언급하고, 최근 브릭스 국가가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이것을 돌파하기 위해 브릭스 다음으로 세계 경제에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국가가 어떨까, 하는 측면에서 이 용어가 다시 한 번 화두가 됐다.
브레이크아웃 네이션은 10년 전 뉴 밀레니엄 시대 때, 세계 경제에서 유아기에서 청소년기에 들어갈 때 브릭스 국가를 골드막 삭스의 짐 오닐이 찾아서 세계 경제에서 화두가 됐고 세계와 제태크에서 관심을 끌었다. 10년 전에 브릭스에 해당하는 국가를 찾기에 부심한다. 골드만 삭스는 10년 전에 브릭스를 해서 굉장히 재미를 본 금융사다. 뉴 일레븐을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국가로 새롭게 대두해서 뉴 브릭스라는 표현, 뉴 일레븐이라는 표현을 쓴다. 돌파하는 국가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모 대기업 광고에서 알파 라이징이라는 표현을 썼다. 기존의 인식과 이론을 완전히 뛰어넘는 플러스 알파의 개념이다. 최근 이야기하는 알파 라이징 경제권, 여기서 알파는 기존에 인식하던 고도 성장권을 뛰어넘는 새로운 의미라는 에서 플러스 알파다. 그리고 앞으로 떠오른다는 관점에서 라이징이라고 표현한다. 지금의 성장권, 다시 말해 1990년대 아시아 four tigers, 2000년 들어 브릭스 같은 기존의 고도 성장권 이후 새롭게 부각될 수 있는 성장권을 알파 라이징 이코노믹존이라고 한다. 지금은 사하라 이남 지역, 아시안5 지역이 굉장히 많이 부각되고 있다. 이 국가가 골드만 삭스의 뉴 일레븐 국가와 비슷하다.
특히 아프리카국가들이 많이 뛰어오르는 것이 눈에 띤다. 알파 라이징의 경제권이 올해 들어 국내증시에서는 안 좋다고 하고 주식에서 기회가 잡을 것이 없다고 하고 펀드에서 보면 브릭스 펀드 같은 경우 올해 마이너스 6% 정도 수익률이 떨어진 데 반해 알파 라이징인 이코노믹존의 평균적인 수익률은 22%로 극명히 다르다.
그래서 최근 브레이크아웃 네이션과 이코노믹존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지금 라이프사이클이 상당히 짧기 때문에 변화에 빨리 인정하고 대응해야 한다. 새로운 변화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고 그냥 간다. 그런 각도에서 새로운 국가에 대해 나올 경우는 실물에 극명한 차이가 있다. 지금처럼 라이프사이클의 변화가 빠를 때 빨리 인정하고 빨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파 라이징 인더스트리 업종은 미국의 지금까지 기업의 실적을 보면 3년 전 알파 라이징 기업들의 주가가 지금 가장 많이 올라간 모습이다. 역시 같은 개님인데 알파 라이징, 종전에 생각할 수 없었던 개념에서 알파고 앞으로 떠오르는 업종이라고 해서 라이징이라는 차원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이 이 업종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
글로벌 선도업종들이 상품 개발하는 업종이 대부분 알파 라이징이다.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지금 상품을 개발한다면 향후 3~5년 후 상품이 나가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하면 많은 비용을 들여 지금 상품 개발을 하지 않는다. 알파 라이징에 해당하는 것은 대부분 앞으로의 트렌드를 감안해서 상품 개발을 하는 업종이다. 알파 라이징 인더스트리의 공통점은 인간을 외면하지 않는 인간중심, 환경중심이다.
특히 청년층에 희망을 준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산층의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해서 그랜드 바겐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 FRB입장에서는 거시경제가 가진 목표 중에서 employment targeting 했고, 지금 다시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 문제에 주력하는 모습이 역력한 상태에서 보면, 중산층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회 저변에서 중산층을 보호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가장 청년층의 일자리가 어렵다. 왜냐하면 그 밑의 계층은 정부의 지원을 통해서 어느 정도 괜찮고 위는 자발적으로 가다 보니 정책적으로는 중산층의 청년층이 블랙홀 상태다.
결과적으로 미래사회의 병리현상을 초래하므로 중산층의 청년층 일자리를 그랜드 바겐을 해야겠다는 입장을 표현한 것이다. 각 기업은 산업 정책의 우선 순위에서 제조업을 리프레시 정책, 리쉐어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 제조업이 IT업종보다는 고용창출이 높고 IT업종는 특히 청년층 일자리를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다. 제조업의 리프레쉬, 리쉐어링 정책도 미국에서 보면 청년층을 중심으로 힘을 줘서 한때 지지도가 떨어졌던 오바마 대통령이 청년층의 지지도는 유지하고 있다.
요즘 월가에서는 섀플리 로스의 공생적 게임인 서로가 도우면서 경제생활을 하자는 것이다. 과거 제태크 시장에서는 내가 돈 벌면 남은 희생하는 이기적인 게임이었다. 그러나 최근 제태크 시장도 공생적 게임 이론에 적용한다. 내가 돈 벌어도 남을 도우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워런 버핏은 공생적 게임의 승자다 보니까 월가의 위험한 거리를 가더라도 경호원 없이 떳떳이 간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돈을 벌면 나는 돈을 벌었지만 거리를 갈 때 경호원이 따라붙어야 되고 행복한 자기 집에 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런 관점에서 한국도 돈을 번 분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역시 공생적 게임이라는 것은 없는 사람에게 있는 사람이 베풀고 희망을 던져주는 게임이다. 지금처럼 어려울 때 남을 도와주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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