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여행은 싫고, 자유여행은 무서운 사람들에게 두 여행의 중간 형태인 맞춤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여행지에 무엇이 있고, 무엇이 좋은지 알아야 자신에게 맞는 여행루트를 짤 수 있다. 프리윌투어가 발리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을 위해 꾸따시내의 톤즈리조트2박 + 우붓 행인가든 풀빌라 2박을 활용한 가상 발리 여행일정을 선보였다. 프리윌투어의 추천여행가방은 발리 여행 전문 플래너가 추천하는 일정으로 직접 발리를 다녀온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일정을 위주로 구성돼있다. 고급풀빌라를 원하지만, 허니문 요금이 부담되는 연인들을 위한 리조트2박 + 풀빌라 2박 플래너의 추천여행가방 가상 일정이다.
DAY1.
발리직항 가루다항공을 탑승하면 17:00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한다. 가이드를 만난 후 더 스톤즈 리조트로 이동하자. 더 스톤즈 리조트는 꾸따비치&꾸따시내와의 인접성이 최고 강점인 곳이다. 길만 건너면 활기 넘치는 꾸따비치에서 언제든지 휴양을 하며 젊은 서퍼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주변 길을 따라 맛집, 바등이 위치하고 있어 원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첫날 저녁은 좀더 로맨틱하고 특별한 곳에서 즐겨보는 것이 좋다. 마졸리는 고급 프랑스요리와 인터내셔널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선셋감상을 위해 이곳을 많이 찾지만, 꼭 선셋이 아니더라도 식사 후, 해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레스토랑을 따라 식사를 즐겨봐도 좋다. 식사 후, 차를 타고 5분정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지만, 꾸따에서 유명한 `엔비`에 들려, 잠시 디저트를 즐겨보자. 홀리데이인의 부속레스토랑으로 화사하고 모던한 분위기에 외부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DAY2.
오전은 여유롭게 조식을 즐기며 스톤즈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보자, 리조트가 조금 답답하다면 꾸따비치에서 젊은 기운을 함께 느끼는 것도 방법. 서핑을 위해 꾸따비치를 찾은 근육질의 외국인들을 맘껏 구경해 볼 수 있다. 휴식 후, 꾸따의 랜드마크인 디스커버리 쇼핑몰에 들려보자. 디스커버리 쇼핑몰은 층층마다 볼거리가 잘 구성되어 있으며 4층의 식당에서는 디스커버리몰 뒤쪽의 꾸따비치를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수 한 잔을 여유롭게 즐겨보는 것이 좋다.
저녁은 선셋시간에 맞춰 세가라씨푸드에서 즐겨보자. 조금 저렴한 씨푸드를 원한다면 계단 위쪽의 같은 이름의 세가라를 이용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식사 후, 하루가 아쉽다면 스톤즈 주변의 바에서 맥주 한잔 즐겨보며 라이브음악과 함께 로맨틱한 밤을 맞이하자.
DAY3.
우붓 행인가든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행인가든은 숲 속의 공중정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이라, 방이 남지 않아 예약이 힘든 곳이니, 마음먹었다면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발리 남부에서 우붓까지는 한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도착하면 허기진 배를 먼저 채우는 것이 좋다. 바비큐 굽는 냄새만으로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너티누리스 와룽에서 즉석 립을 맛보자.
발리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우붓에 왔으니 식사 후, 맞은편 네카 미술관을 관람해 보자. 발리전통 양식의 회화, 현대회화 등 발리의 예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우붓은 로드 구석구석 예술품이 가득한 로드숍들을 만날 수 있다. 로드별로 구경을 해보아도 좋고, 대표 로드 구경과 함께 우붓왕궁, 우붓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우붓시내는 크지 않은 편이라 걸어다니며 구경해보자. 저녁은 우붓의 다이닝 레스토랑인 브리지즈에서 식사 후, 이곳의 자랑인 초콜릿 퐁당으로 달콤하게 하루를 마무리해 보자.
DAY4.
행인가든은 중력을 무시한 듯 계단식 단에 차곡차곡 풀빌라를 만들어 놓았다. 풀빌라들은 아용강 협곡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드라마틱한 풍경을 선사한다. 신비스러운 숲 속에 둘러 싸인 행인가든의 유니크한 메인풀장에서도 휴양을 맘껏 즐기자. 행인가든은 비스듬히 자리잡고 있어 메인풀장, 스파숍까지 내려가기 위해서는 작은 케이블카를 이용하게 된다. 2박팩으로 제공되는 셋런치, 셋디너와 함께, 웰빙 최첨단 시설과 자연의 균형이 어우러진 진정한 럭셔리 아융스파를 받아보자.
DAY5.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 오전은 여유롭게 준비를 마치고, 우붓을 떠나 발리 남부로 이동해보자. 어제는 여유로운 휴양을 즐겼으니, 오늘은 비행기 탑승 전까지 조금 바쁘게 발리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발리남부로 이동 처음으로 보게 되는 곳은 울루와뚜 절벽사원이다. 까마득한 절벽아래 거친 파도가 일으키는 장관이 정말 멋진 곳이다. 가장 흔한 관광장소이긴 하지만, 발리에서 울루와뚜 절벽사원은 꼭 둘러보아야 한다. 이곳에서 원숭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나름대로 관광지에 정착한 원숭이들이라 소지품을 잘 관리해야 한다.
울루와뚜 사원 구경 후, 짐바란의 게와까파크(G.W.K. Cultural Park) 로 이동해보자. 이곳은 거대한 비쉬누상과 가루다조각상으로 유명한 곳인데, 대형 조각상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비쉬누상은 아직 양쪽 팔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 주변을 둘러보면 공사중인 팔을 만나볼 수도 있다.
프리윌투어 김해인 팀장은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 곳이 몇 군데 있다,. 간단한 현지식 뷔페로 나오는 브란다스(BERANDA`S)와 현지식과 이태리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젠델라 발리(JENDELA BALI)가 있다. 특히 젠델라 발리는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발리섬의 파노라마를 즐기며 식사를 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게와까파크 내부에서 매일매일 펼쳐지는 발리 전통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녁은 일정 중 들러보지 못했던 스미냑지역에서 즐겨보자, 스미냑은 꾸따시내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발리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최근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지만, 확연히 꾸따와는 다른 느낌이 들것이다. 이곳엔 까유아야로드(구, 락스마나로드)라는 맛집 거리가 있는데, 대부분 가격, 맛이 비슷비슷하니 맘에 드는 식당을 들어가보는 것이 가장 좋다. 식사 후, DFS갤러리에 들려 못다한 쇼핑과 함께 더웠던 하루를 여유롭게 마감하고 공항으로 이동해보자.
김 팀장은 "처음부터 리조트, 풀빌라 선택부터 하고 싶은 것까지 모든 것을 선택한다는 것은 사실 너무 어렵다. 하지만, 내 여행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도움을 줄 사람은 없다. 이번 가상 플랜은 발리 전문 플래너들이 추천하는 일정이자 발리를 직접 다녀온 고객들 중 만족도가 높았던 여행만을 모아 알차게 준비한 플랜이다. 일정은 추후 플래너와 변경이 가능하며 원하는 것을 빼고 추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프리윌투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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