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역사의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의 청년봉사단 `밀레 윙즈` 1기가 발족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캄보디아 봉사를 위해 지난 24일 출국했습니다.
밀레 윙즈(Millet Wings)란 밀레의 기부 전용 멤버십 카드인 `러브 앤 쉐어링 카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청년 봉사단으로, 121 :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난 달 6일 발대식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14박 15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스록에 위치한 `뽕로` 마을로 떠난 밀레 윙즈 1기 단원들은 비정부기구 `날개달기 운동본부`와 함께 식수 시설과 화장실을 건립하고, 어린이 교육 및 방역 봉사를 펼치게 됩니다. 사업 완료 시에는 밀레 현판을 설치해 `밀레 마을`을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봉사단원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지난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상암동 밀레 본사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개별 건강 진단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야영에 필요한 텐트치기 실습부터 시작해 캄보디아에서 주로 창궐하고 있는 질병 · 현지인들의 면역력에 대한 교육이 행해졌으며,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줄 실타래 공예 · 티셔츠 프린팅에 대한 강습도 진행되었습니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팀 이사는 "이번 캄보디아 봉사는 밀레 윙즈의 첫 공식 활동이자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본사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치밀하게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밝히며, "이번 봉사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밀레 윙즈 단원 한 명 한 명이 다른 데서는 얻지 못할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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