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의 올해 상반기 수송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저비용항공사의 수송실적은 73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627만명)보다 21%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선의 경우 전년동기(472만명)보다 8.3% 늘어난 512만명이 LCC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LCC가 진출한 6개 국내노선 중 김포-제주, 김해-제주, 군산-제주, 김포-김해 등 4개 노선은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청주-제주 노선은 42.9%, 인천-제주노선은 15.7%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선은 226만명을 수송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5% 늘어났다. 시장점유율은 6.8%에서 9.3%로 올랐습니다.
LCC가 8만명 이상 수송한 노선 중에서는 인천-방콕(21.8%→19.7%), 인천-후쿠오카(18.9%→17.6%) 등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점유율이 높아졌습니다.
인천-괌(53.2%), 김해-후쿠오카(52.5%) 등의 노선은 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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