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스 / 전범기 논란 유투브 영상 (사진 = 빅스 트위터/ `빅스TV` 유투브 캡처)
아이돌그룹 빅스가 착용한 모자가 전범기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튜브 빅스 채널을 통해 공개된 `빅스TV`의 화면이 업로드 됐다.
이 영상은 지난해 공개된 빅스TV 14회의 한 장면으로, 빅스 멤버 라비와 엔은 후지산 모양의 모자를 쓰고 일본의 유명 잡화점인 돈키호테를 방문하는 장면이다.
특히 라비와 엔이 착용하고 있는 후지산 모자에는 `일본일`이라고 적혀있고, 문구 배경엔 태양빛이 뻗어 나가는 전범기 무늬가 담겨있다.
전범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즉 이는 `일본이 최고다`라는 의미로 해석되며 분노한 팬들의 질타를 받으며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말 게재됐지만 빅스의 돌발 컴백을 앞두고 뒤늦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빅스 측은 상황을 자세히 파악 중이며 곧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빅스가 최근 한 케이블 프로그램 출연 당시 한 과격한 발언이 질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멤버 켄은 "팬이 변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귓방망이를 때리겠다"라는 경솔한 발언으로 한 차례 논란의 불을 지핀 가운데 또 다시 전범기 무늬 모자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사게 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최근 얼짱 작사가 김이나가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지어진 노래 제목에 좌절한 사진이 대다수의 누리꾼들 사이에서 읽혀졌고, 그 곡이 빅스의 신곡 `대다나다너`로 밝혀져 잇단 구설에 `노이즈 마케팅 논란`까지 일고 있다.
빅스는 22일 리패키지 앨범의 신곡 `대.다.나.다.너`의 사운드 티저를 공개하며 후속곡 활동을 예고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빠 지금 다음 검색어 1위 빅스전범기에요..사과문 빨리 올려", "전범기 자체에 문제가 있네...", "빅스가 일본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안다고 전범기를 알겠습니까? 저도 전범기 이제알았어요. 그냥 회사쪽에서 빨리 사과하고 끝내는게 앨범 활동에 지장 없을것 같네요", "신인 그룹 빅스? 노이즈 마케팅인가? 그냥 일본에서 활동하지...;;", "전범기 역사를 모르는 아이돌... 부끄럽지 않나?? 아니지 소속사 메니저가 잘못했지...모르는건 죄는 아니니"라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