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지하철 등 전기철도에 전원을 공급하는 강체 전차선로(Rigid Bar, R-BAR)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지하구간과 터널 등 협소한 공간에서 일반 전차선로의 적용이 힘든 구간에 설치되는 것으로 지난 25년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습니다.
LS전선은 이번 국산화 성공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로 기존 설치 비용의 70% 수준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LS전선은 지난 2010년부터 강체 전차선로를 비롯해 핵심 부품인 신축이음장치와 이행장치 등 관련 부속자재들의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시스템을 대불터널 구간에 설치해 운행 실험 등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했고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성능검증을 완료해 해외 선진업체와 대등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강체 전차선로 국산화로 철도 부품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외 철도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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