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혼자 사는 남자들의 라이프가 주목받고 있다. 흔히 사람들은 혼자 사는 남자는 집에서 잠만 자거나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때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촌스러운 생각이다. 최근에는 혼자 살면서 자신의 삶을 가꾸거나 여가를 위해 취미나 문화생활을 즐기는 멋을 아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자의 멋, 와인과 시가
많은 남자들이 사랑하는 술과 담배. 그러나 아무나 마시고 피우는 술과 담배는 멋스러운 싱글남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한다. 그들이 선택하는 것은 바로 와인과 시가이다. 시가와 와인은 혀로 맛을 느끼고, 천천히 코로 향을 음미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토양과 재료에 따라 다양한 향이 나서 산지와 숙성도, 브랜드 등이 달라지는 점도 닮았다. 따라서 시가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가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가 전문가는 어느 한쪽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운 맛이면 서로의 특성을 살리기 어려우므로 밸런스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패션 아이템으로 센스 있게
혼자 사는 남자들은 자신의 삶을 즐기는 사람들로 대부분 개성이 뚜렷한 편이다. 그들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패션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특히 과거 운동화와 구두로만 나뉘던 남자들의 슈즈가 세분화되면서 슈즈는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됐다. 또한 계절별 핫 컬러나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아이템으로 패션의 멋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여름의 경우 통풍성이 좋고 무게가 가벼워 착용감이 좋은 에쓰빠드리유가 인기 있다. 더불어 밑창이 고무로 돼 비가 와도 착화가 가능한 보트슈즈는 베이직한 의상이나 컬러풀한 의상에도 코디가 용이해 싱글남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됐다.(사진=피에르시가, 오마이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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