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환상거탑`의 김기호 작가가 표절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 환상거탑(사진=tvN)
김기호 작가는 18일 `환상거탑` 공식홈페이지 "아이디어 도용이 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표절 시비에 관해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기에 제가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환상거탑`은 저와 이광근 작가가 2009년에 만화로 연재했던 작품을 각색해 드라마화 한 작품이다. 기획안은 그보다 1년 전쯤 만들었던 거 같으니 2008년에 기획됐던 작품인 셈"이라며 "작년에 보내셨다는 기획안을 도용했다는 오해는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하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드라마 기획안을 도용했다는 네티즌의 주장에 반박했다.
또한 "2009년 이전에도 `기묘한 이야기`나 `환상특급` 콘셉트의 판타지 드라마 기획안은 많았던 걸로 알고 있다"며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게시판에 메일 주소를 남겨 달라. 저와 이광근 작가 이름으로 2009년에 연재한 원작 만화를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환상거탑`은 기존 드라마의 정형화된 소재와 형식의 틀을 과감히 깨고 만화적인 상상력과 미스터리, 스릴러 등의 소재를 거침없이 담아낸 판타지 옴니버스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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