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를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KT&G는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145억2000만원, 2487억400만원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9.0%, 8.5% 감소한 수준으로, 내수 담배 판매 및 해외 수출 감소, 홍삼 판매 부진 등 각종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은 목표가를 기존 9만~9만5000원에서 8만5000~8만8000원선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내외 모두 영업부진 장기화가 우려돼 하반기에도 쉽사리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경기방어주적 성격과 4.0%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라며 배당투자 측면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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