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15일 삼성중공업과 수출거래를 맺은 영국 소재 LNG선사 골라(Golar LNG Limited)에 직접대출 방식으로 4억5000만 달러를 제공했다.
직접대출은 수은이 국내 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외국 구매자에게 구매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이다.
이번 수은의 직접대출 이외에도 무역보험공사(4억5000만달러), 정책금융공사(5000만달러)도 금융제공을 지원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조선경쟁국인 중국이 공격적으로 선박금융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은은 향후 무역보험공사·정책금융공사와 이 같은 상호공조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직접대출 규모를 올해 3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