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SNS로 논란을 일으킨 기성용(24·스완지시티)에 대해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헌과 그 업적을 고려해 협회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이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혀 왔고, 징계위원회 회부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는 향후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표선수로서의 책임과 소임을 다하도록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표팀 운영규정을 보완하는 등의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회는 "최근 SNS를 통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 선수의 건과 관련해 국가대표선수의 관리와 관련된 본회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겸허히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