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초계기 인도자금 가운데 수십억원의 리베이트가 조세피난처를 거쳐 국내로 들어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우인터내셔널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대우인터내셔널 재무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거래 장부를 비롯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초계기 도입을 위한 사업 과정에서 중개를 담당한 이덕규 전 대우인터 이사가 인도네시아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챙겨 국내로 들여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관련된 회사 임원은 당시 퇴임했으며 대우인터내셔널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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