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코트라와 함께 `2013 해양플랜트 아시아 사절단`을 꾸리고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종합상담회와 현지 조선소 초청설명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STX조선해양 협력사 10개사를 포함해 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 총 16개사가 참여해 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을 위한 영업과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해양플랜트 산업은 국내 대형조선소들의 높은 해양플랜트 수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국산 업체의 기자재 사용율은 20% 내외에 그치고 있습니다.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주최로 지난 4일 열린 종합상담회에서는 51개 업체 바이어들이 참가해 모두 158건의 상담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상담액수는 총 8,490만 달러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계약액은 2천47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STX조선은 설명했습니다.
5일 개최된 싱가포르 케펠(Keppel) 조선소 초청 설명회에서는 케펠 조선소 구매팀을 초청해 조선소 운영 및 프로젝트 추진현황에 대해 듣고, 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별 회사와 제품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습니다.
STX조선해양 협력사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업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관심이 뜨거웠다”며, “종합상담회 결과가 상당 부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사절단 상담 성과로 유력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확인되면 내년 중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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