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배우 브래드 피트와 차이점을 밝혔다.
장혁은 9일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 제작보고회에서 "같은 재난 영화 `월드워Z`에 출연한 브래드 피트와 차이점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일단 저는 동양인이고 브래드피트는 서양인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감기라는 바이러스가 체질적으로 동양인이나 서양인이냐에 따라서 다르다"라며 "환경적인것도 굉장히 많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확산이 되기 전에 폐쇄된 공포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무래도 감독님이 김성수 감독님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감독이 "브래드 피트는 군대도 안갔다 왔다"고 덧붙이자 장혁은 "브래드 피트는 그냥 사나이고 나는 진짜 사나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내달 15일 개봉.(사진=`감기` 스틸사진)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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