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손잡고 창의적 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콘텐츠산업 진흥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오는 2017년까지 콘텐츠 분야에 펀드 9천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콘텐츠 창작과 창업의 공간인 “콘텐츠코리아 랩” 23개소를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시장 규모를 120조원까지 키우고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17년 까지 문체부는 문화콘텐츠 장르, 인문예술 융합콘텐츠 등의 제작단계별은 물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5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미래부는 방송통신콘텐츠, ICT 기술 연계형 디지털콘텐츠 제작과 창업을 지원하는 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또 교육 등 타분야와 ICT 기술을 융합함은 물론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게임과 패션, 음악 등 문화콘텐츠 융합 랩 8곳과 모바일, TV앱 등 디지털콘텐츠에 특화된 15개 랩을 마련하고 , 고용부·중기청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진출 자금과 수출 영화에 대한 마케팅 투자 펀드, 글로벌 창업지원센터·해외 IT지원센터와의 연계 등을 통한 글로벌 콘텐츠 육성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저작권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표준계약서 개발·보급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미래부와 문체부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정책협의체를 운영함은 물론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정부 콘텐츠 산업육성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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