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았던 `붕어빵 가족` 편에 출연한 어머니에게 후원금을 전했다.
MBC `휴먼다큐 사랑` 연출을 맡은 유해진 PD(배우 유해진과는 동명이인)는 3일 자신의 블로그에 "어제 오후 제가 연출한 `붕어빵 가족`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당시 내레이션을 맡았던 유해진 씨가 먼 강릉까지 매니저도 동반하지 않고 개 한 마리를 데리고 찾아왔다고 했다"는 글을 적었다.
유 PD는 "유해진씨는 내레이션 녹음 중 눈물을 흘리던 유해진 씨가 떠올랐다"며 "유해진 씨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고 떠나면서 맛있는 것을 사먹으라며 200만원을 전해주고 가셨다"고 그의 비밀스러운 선행을 전했다.
유 PD는 `해나의 기적` 편에 등장한 해나에 대해 "해나가 수술한지 3주째 되는 날이다. 뇌압이 올라가서 반대쪽 두개골도 열고 피를 빼내고 있다. 이제는 완전한 삭발상태다. 오른쪽 폐는 아직 좋지 않아서 내일 좀 더 굵은 튜브로 바꾸어 폐에 연결하는 시술을 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붓기는 많이 빠졌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MBC)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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