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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폐지 된다, 35년 전통은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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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폐지 된다, 35년 전통은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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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통의 MBC 대학가요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MBC 관계자들에 따르면 MBC는 작년 행사를 마지막으로 대학가요제 폐지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BC 대학가요제는 1977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젊은이들의 폭팔적인 사랑을 독차지했던 프로그램이었다.

1회 대상곡 `나 어떡해`(샌드페블즈)를 시작으로 `내가`(김학래 임철우·1979년), `꿈의 대화`(이범룡 한명훈·1980년),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유열·1986년), `그대에게`(무한궤도·1988년) 등 대상 수상자는 곧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 때문에 80년대 대학가요제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등용문 이었다.

특히 노사연·배철수·이정석·김경호 등도 대상 수상자는 아니지만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음악 외적인 활동으로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대학가요제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 전람회(93년 대상)·이한철(94년 대상) 정도를 제외하면 더이상은 스타등용문이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2010년부터 케이블방송에서 진행하는 오디션프로그램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면서 더이상 대학가요제가 설 무대는 없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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