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계청이 조금 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발표했습니다.
세종 정부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8개월째 1%대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1.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1월 1.6%를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1%대를 기록중입니다.
5월에 비해선 0.1%가 내려 디플레이션 우려는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국제유가가 안정적이고 여름 농산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이 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농산물은 2.2% 내렸고 체감물가 상승을 주도하던 신선식품지수도 2.2% 하락하며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힘입어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년대비 0.3%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물가 안정세가 언제까지고 계속될지는 불확실합니다.
기후나 국제유가 동향 등 공급측 영향이 큰데다 물가가 낮았던 지난해 기저 효과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는 다시 오를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세종특별취재팀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