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은 28일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판 파티오나인에서 방송인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된 tvN `꽃보다 할배`(나영석 연출 이우정 작가) 기자 간담회에서 "H4의 외모상 서열은 어떤가?"라는 물음에 "참 입장 곤란하네"라며 운을 뗐다.
백일섭은 "누구 싸움 시킬 일 있냐"라며 "못생긴 형님보다는 잘생긴 형님을 추천하겠다. 왜냐면 좋은 말도 가려서 해야된다. 내가 해서 남이 싫어하는 마음이 굉장히 오래간다"고 부연 설명을 한뒤 서열을 매기기 시작했다.
그는 "잘생기기는 근식이 형이 제일 잘생겼다"라며 "아, 근형이 형. 오늘도 턱시도가 가장 잘 어울리고, 아이템을 낸게 박근형 형이다. 우리가 웨이터, 지배인처럼 하고 나왔다"고 1위의 영광을 박근형에게 돌렸다.
이어 "2등은 이순재..."라고 말하며 신구의 눈치를 봤다. 이에 신구가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백일섭은 멈추지 않고 "3등은 신구 내가 꼴찌다. 좀 억울하지만"이라고 H4의 외모 서열을 밝혔다.
백일섭이 꼴찌를 했음에도 신구는 "내가 처다보니까 지가 꼴찌라고 하지 사실은 나를 꼴찌라고 할 것이다"라고 솔직한 발언을 했다.
이어 "신구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물음에 신구는 "나빼고 다 똑같지 뭐"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40년 동료이자 친구로 살아온 국민 할배 4총사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배낭 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떠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서진이 할배들의 짐꾼이자 통역으로 함께 한다. 다음달 5일 밤 8시 50분 첫방송 된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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