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지난 25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CEO와 이사회 전원이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얻으며 재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요코하마 내셔널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제 114회 닛산 주주총회는 총 1천379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동안 진행됐습니다.
카를로스 곤 CEO와 토시유키 시가(Toshiyuki Shiga) COO는 주주들에게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 1일-2013년 3월 31일)의 실적과 더불어 2013 회계연도(2013년 4월 1일-2014년 3월 31일)의 사업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2012 회계연도의 이익잉여금 처분, 임기가 만료되는 9명의 이사 선출, 이사에게 주가차액보상권(SAR, Share Appreciation Rights)의 부여하는 것에 대한, 총 세 가지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카를로스 곤 닛산 CEO는 2013 회계연도 사업 전망을 발표하며, 닛산의 2013 회계연도 기간 내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지난 2012 회계연도 대비 3% 증가한 약 8천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닛산은 2013 회계연도에 지난 회계연도 대비 7.8% 증가한 53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며,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6.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를로스 곤 닛산 CEO는 주주들에게 닛산의 실적 전망은 회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다음 회계연도에는 4천200억엔(USD 44억 2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따라서 2013 회계연도에 주당 30엔의 배당금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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