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현식이 배우 박원숙의 기둥서방으로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밝혔다.
임현식은 24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박원숙은 남해에 예쁜 집을 지어놨다. 박원숙과 함께 거기에 가 구경도 하고 촬영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현식과 박원숙은 1994년 11월 종영한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이어 임현식은 "박원숙은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집에 작은 카페를 만들어놨더라. 발상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박원숙의 기둥서방으로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잘 만들어놨더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시골 생활을 잘해 난 삽질도 잘하고 못질도 잘한다. 난 언제든지 써먹을 데가 많은 남자다"라며 "아직 박원숙에게 직접 기둥서방이 되고 싶다는 말은 안했다. 진짜 오라고 할까봐 안 했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에 박원숙은 임현식의 첫인상에 대해 "첫인상은 마음 좋은 촌스러운 아저씨였다. 아마 임현식에 대한 첫인상은 누구나 다 그럴 것이다"라며 "근데 푸근한 인간미와 경쟁에서 벗어난 듯한 여유로움, 넉넉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라 더 좋았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원숙 임현식 농담도 재치 있게" "박원숙 임현식 삽질, 못질로 매력발산 중" "박원숙 임현식 절친(절친한 친구)이구나" "박원숙 임현식 박원숙이 제대로 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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