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은 25일 6월 소비자의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5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106을 기록한 이래 1년 1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한국은행이 전국 2천2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로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지난 10년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특히 이달 개선된 지표는 생활형편전망과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이었습니다.
향후 6개월 뒤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 지수가 100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올랐고, 지난 6개월 전에 비해 현재 경기가 어떤지를 의미하는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82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편 향후 1년간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물가상승률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지난 5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지며 석달째 하락했습니다.
응답자들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공공요금과 공업제품, 농축수산물이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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