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삶의 지혜와 친목 도모를 위해 1박 2일로 워크숍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교시의 피아니스트 김광민에 이어 2교시엔 철학자 강신주가 등장해 멤버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재는 "이 방송에서 `키덜트` 즉 어른 아이란 말을 들었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어떨 때는 비하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순수하단 뜻으로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늙음과 젊음의 경계를 묻고 싶다"며 질문을 던졌고 강신주는 "언제 스스로 어른이라고 느끼냐"며 이성재에게 되물었다.
이에 이성재는 "아직은 제가 어른이라고 느낀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강신주는 "그럼 상관없다. 각자 어른이라고 느끼는 나이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또한 강신주는 "주변에서 나에게 `선배님`하면서 인사를 할때 받아들이면 나이를 먹는거다. 지금 잘 살고 계시다. 눈 감을 때까지 나는 나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신경쓰지 마라.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성재 키덜트 그동안 고민했구나" "이성재 키덜트 언급 이해돼" "이성재 키덜트 공감 또 공감 강신주 답변 좋았다" "이성재 키덜트 늙음과 젊음의 경계 정말 누구나 비슷한 고민이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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