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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청장 "세무비리 근절로 국민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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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국세청장이 "조세정의 확립, 지하경제 양성화 등 국세청의 당면 과제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덕중 청장은 21일 전국 감사관회의를 열고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세청은 김 청장이 지난 3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세무비리 근절 의지를 밝힌 이후 지난 5월 세무조사 감찰팀을 출범시키고 한번이라도 금품수수가 적발되면 조사 분야에서 일하지 못하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습니다.

또 지난 3일에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검사 출신의 외부 인사를 감사관에 임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세무 대리인과의 학연 등 사적 관계 사전 신고, 세무조사 종료 후 납세자와의 접촉 금지 등 비리 발생 소지를 차단하기 위한 세부지침도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세무조사 감찰팀에게는 현장의 정상적인 세무조사 활동이 감사 때문에 불필요하게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모범 공무원에 대한 표창 확대와 인사상 우대방안 마련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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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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