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와 이상우의 빗속 질주신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남상미와 이상우는 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 후속으로 29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조정선 극본 오진석 연출)에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결혼의 여신`에서 남상미는 진실한 소울메이트를 찾는 라디오작가 송지혜 역을, 이상우는 순수한 건축설계사 김현우 역을 맡아 배우 김지훈과 함께 긴장감 돋는 삼각 러브라인을 펼친다.
남상미와 이상우의 빗속 질주신은 지난달 8일 제주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남상미가 제주도 여행 중 이상우와 만나 시간을 보내게 되는 내용이다. 이는 남상미와 이상우의 첫 만남과 새로운 사랑을 담아내면서 남상미-이상우-김지훈의 삼각 러브라인이 시작됨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이다.
두 사람은 이날 촬영에서 우연한 첫 만남에서부터 사랑의 설렘, 갈등의 시작까지 다양한 심리변화를 표현해야 했다. 남상미와 이상우는 중간 중간 작은 제스처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며 감독의 설명을 열중해 듣고, 촬영 틈틈이 열혈 모니터링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특히 3시간 가까이 살수차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감정선이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으로 제작진을 감탄하게 했다.
남상미는 계속되는 촬영에도 특유의 밝은 웃음으로 현장에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이상우도 지친 기색 없이 역할에 몰입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3시간 가까이 세찬 물줄기를 맞으며 복잡한 감정연기를 소화해냈던 두 배우의 열정과 집중력에 제작진들의 박수 세례가 쏟아졌다. 두 사람의 열정이 드라마 초반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작품으로 완성될 `결혼의 여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상미 이상우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두 번째 호흡 기대" "남상미 이상우 보기만 해도 설레네" "남상미 이상우 어떤 연기 보여줄까?" "남상미 이상우 커플로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을 담아낼 예정이다. 2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사진=삼화네트웍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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