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손주들을 뛰게 해 추위를 극복시켰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20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전원주와 함께 출연한 며느리 김해현 씨는 "아이들이 어머니댁에 가면 냉난방이 잘 안되니까 싫어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래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저희 집이 이렇게 가난해요?`라고 묻고는 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정말 추워하면 어머니가 `보일러 틀어라`라고 하시고 시간을 정해 놓으신다"며 "그러고 딱 1시간이 지나면 `보일러 꺼라`라고 하신다"고 전원주의 짠순이 면모를 공개했다.
이에 전원주는 "아이들이 `할머니 추워요`라고 하면 `그럼 뛰어`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전원주는 "나는 에어컨을 켜 본 적이 없다"며 "집에 이사 갔을 때 에어컨이 달려 있길래 도배해서 막아버렸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MC 이재용이 "손주들이 오면 틀어주고 하시지 않느냐"고 하자 전원주는 "아이들한테도 `부채질해라`라고 한다"고 설명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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