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1차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산업혁신운동 3.0`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혁신운동 3.0` 출범식을 열고 국내 주요 11개 대기업과 재원 출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혁신 3.0’ 은 1970~80년대 공장새마을운동(1.0)의 자조정신을 계승하고, 대기업·1차 협력사 중심의 성과공유제(2.0)를 발전시켜 2·3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혁신 활동을 전개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패러다임입니다.
5년 내 중소기업 1인당 노동생산성을 2011년 기준 9천900만원에서 2017년 1억5천만원으로 약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로 이를 위해 11개 대기업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2천55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650억원, 현대자동차그룹 500억원, 포스코 250억원, LG그룹 150억원, 현대중공업그룹 130억원, SK·두산그룹이 각각 100억원 등을 투자합니다.
루멘스, TK케미칼 등 16개 중견기업도 참가를 결정하고 80억원의 재원 출연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기업 2·3차 협력기업 7천575곳과 미연계 중소기업 2천600곳 등 모두 1만175개 기업이 생산성·기술 지원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이번 동반성장 사업을 총괄할 `산업혁신운동 3.0 추진본부`는 윤상직 장관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공동 본부장으로 산업별 단체와 기금 출연 대기업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3.0 운동은 상생협력의 지평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해 우리 산업계 전반의 생산성 혁신을 선도함은 물론 동반성장의 역사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운동의 성과를 협력업체가 최대한 향유할 수 있고, 납품단가 인하로 연결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진본부와 대기업, 1차 협력사는 7월까지 참여기업을 1차 모집하고 8월부터 혁신활동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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