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달환이 "작고한 아버지는 `머구리`로 일하셨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머구리`란 흔히 쓰이는 말이 아니기 때문.
`탁구와 캘리그라피의 신`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달환은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조달환은 집안이 부유하다는 소문에 대해 "내 캘리그라피 작품 중에 `우리 집만 30년째 재개발 중`이라는 작품이 있다"며 "34년 동안 단 한 번도 지금까지 월세 이상을 벗어난 적이 없다. 고3 때까지 생활보호대상자로 자랐다"고 고백했다.
조달환은 "아버지는 머구리를 하셨는데 33세에 일찍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머구리란 다이버나 잠수부를 일컫는 옛 말이다. 조달환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형편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면서도 "어머니가 요즘 아들 방송에 설레어 잠을 잘 못 주무신다"고 홀어머니의 근황을 전해 감동을 줬다.(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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