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5월 한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3억900만개, 445억원 규모의 동전을 교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8일 전국은행연합회와 새마을금고, 시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동전교환운동을 벌여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연간 발행량과 발행액의 38%와 56% 규모로, 새로 제조할 경우 336억원의 화폐제조비가 소요됩니다.
액면별 교환실적으로는 100원화가 1억7천900만개로 가장 많았고 10원화 5천100만개, 500원화 4천900만개, 50원화 3천100만개 순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운동을 통해 금융기관으로 환류된 동전이 이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대형마트 등에 다시 공급돼 주화의 재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사기간 기부용도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 3천500만원은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지난 2008년 이후 자투리 동전 모금액은 총 1억 5천372만원에 달합니다.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과 직원을 선정해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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