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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아시아 헷지펀드 단기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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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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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1부 - 이승조의 헷지전략
    루카스투자자문 이승조> 궁극적으로 양적완화에 대한 축소 입장이 2014년에 시작할 것이다. 그 준비가 벌써 우리 시장에서는 들어간다. 아시아 시장, 특히 그동안 엔캐리, 달러캐리를 통해 전세계로 퍼졌던 유동성이 꼬리부터 먼저 움직인다, 즉 진짜 양적완화 축소가 1년 후에 나오더라도 아시아 시장의 헷지펀드에서 미리 움직인다.
    이것이 진행되고 있고 그 과정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한국시장에서는 시가 상위 종목 중심, 잘 팔린 쪽으로 팔 테니 디레버리징 부분이 어느 정도 규모까지 가느냐를 우선 체크해야 한다. 그 기준을 우리나라 전체 시가총액과 그 규모, 10년짜리 국채금리의 스프레드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눈으로 보지 말고 외국인의 달러 베이스로 보는 것이다. 첫 번째, 5월 31일 2013이었을 때 총 시가총액은 우리나라가 1164조 정도였다. 단기간에 급락해 1100조도 깬 1098조 정도 되는데 이 과정은 지속될 것 같다. 10년짜리 국채금리가 2.15에서 2.20 사이에서 움직인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5인데 10년 국채금리가 이를 돌파할 것으로 본다.
    그때까지는 아시아 시장에 숏이 계속될 것이다. 이번에 삼성전자를 어느 정도 팔았다면 그것을 돌아가면서 팔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에는 현대차가 나올 것이고 SK하이닉스가 나올 것이다. 이 과정이 2분기 실적과 3분기 컨센서스,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쪽으로 공격할 것이니 이 부분은 9월까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미국 국채 기준금리가 2.15, 2.20인데 2.5 넘을 수준까지는 아시아 시장에 숏은 계속될 것이다.
    지난 시간에 삼성전자 최악의 시나리오를 먼저 그리고 이렇게 되지 않는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는데 1월 28일 저점이 137만 원이다. 여기는 지지할 것으로 봤는데 순간적으로 깼다. 단기간 낙폭이 과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 구간이 반드시 나올 것이다.
    그 구간에서 어디까지 되반등이 나올 것인가가 이번 FOMC 결과로 인해 결정될 것이다. 그 재료가 노출된 다음에 7월 초가 되면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나올 것이다. 그 실적 노출 이후 7월 말 일본 참의원선거까지 어떤 공격이 나올 것인지 읽어내고 원달러, 엔달러의 속도, 10년짜리 국채금리의 변화 등을 읽으면서 체크하고 다음 지지선은 작년 10월 22일에 127만 원, 즉 이번에 쌍바닥을 유지해주고 생각보다 강하게 전개되는지 한번 더 공격하는지는 7월에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시장에서 체크해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이번에 단기적으로 3조 6000억을 팔았다. 그런데 같은 구간에 현대차가 삼성전자를 2조 팔았다. 이런 규모의 변화를 체크해야 한다. 앞으로 시장은 삼성전자와 시가 상위 종목 외국인의 속마음을 디레버리징, 미국 10년 국채금리로 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만 파는 것이 아니다. 채권도 판다. 채권을 팔아 주식으로 오는 로테이션만 됐다면 좋았는데 그것도 아직 아니다. 7월 장, 실적 재편이 나올 때 조금 더 확인하는 추적 과정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시가 상위 종목들의 바닥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6월 말과 7월 초 삼성전자 기준으로 중요한 선은 145만 원선이다. 이 대반등이 반드시 나와야 이번에 형성된 저점이 어느 정도 안도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온다. 만약 되반등 에너지가 140만 원과 145만 원 사이까지만 가고 140만 원, 1900과 1920을 돌파하지 못하면 이번에 형성된 저점은 7월에 확인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 지지선은 5~7만 원 정도를 뺀 125만 원과 127만 원 정도다. 135만 원대에서 쌍바닥이냐, 더 깨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벤트 드라이븐 전략으로 여러 사례분석을 하는데 최근 장마 관련주, 제습기 관련주가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단언컨대 추천하지 않는다. 어떤 테마가 나오면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그 테마를 검색해봐야 한다. 한때 3D 프린터 관련 종목 테마주가 나온 적이 있었다. 또 인터넷 신문을 보면 온통 그와 관련된 뉴스가 실린 적이 있었다. 3D 프린터 관련주 뉴스가 지배했던 날은 2월 22일 이후다.
    그런데 이때 주가를 샀다고 가정해보자. 이를 전염병 모델로 설명할 수 있다. 어떤 테마주나 세력는 초기에 잠잠하다가 매집 국면에 1차 파동을 주고 수비 끊거나 변동성 맥을 끊은 후 분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치 전염병에 1차 감염된 뒤 잠복기간을 거쳐 확산의 과정과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되거나 백신이 개발되어 나아지는 과정에서 급격히 급락하는 패턴과 같다.
    테마주가 뜨면 우선 검색해야 한다. 그리고 뉴스 빈도수가 많은지 봐야 한다. 현재 시점으로부터 3, 5개월, 1년 전으로 올라가보면 1차 매집 파동이 있었고 잠복기간 후 확산되는 과정에서 들어갔다. 그 잠복기간에서 매집 평균단가 대비 100% 이상 오른 종목들은 따라가는 시점이 아니라 오히려 매도시점이다.
    세중 파동을 보면 2월 22일에서 27일 사이에 뉴스 빈도수가 굉장히 많았는데 당시 주가 꼭지를 2월 27일에 찍었다. 초기 1차 매집과 잠복기간은 3~4000원 움직일 때 했다. 패턴들을 보면 거의 비슷하다. 그 후 급락을 하고 있다. 항상 이런 패턴 종목들은 이런 것을 숙지하면서 대응하자.
    최근 위닉스 파동도 마찬가지다. 초기 1차에 옆으로 횡보하다가 2차 반등을 준 뒤 120일선 지지 후에 급등했다. 환경이 그 상황을 조성하더라도 평균단가는 4~5000원 정도 매집 단가로 잡겠다. 1만 원 이상에서는 실적을 확인하고 배 정도 올라올 수 있을 만큼 상승 속도가 나오는지 2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 잘못하면 3D 프린트의 대표주 세중처럼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
    6개월이나 8개월 후 나타날 테마나 실적이 나쁜데 좋아지거나 장마 지나간 후의 상황, 전력 수급 등이 단기간에 급등했다가 급락하는데 그런 것을 미리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 지금 현재 이런 패턴에 휩쓸려 대형주가 되지 않으니 중소형주나 개별주, 세력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
    실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종목이나 주가 상승속도보다 실적이 뒤따라가지 못하는 종목들은 그 이격에서 당할 수 있다. 그런 것을 참고하기 위해 헷지펀드 모델의 시스템 구조를 만든다. 그런 것을 응용하자. 대형주가 되지 않으니 패턴으로 너무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 이를 참고하면서 대응해야 한다.
    7월 말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본다. 7월 초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나오고 7월 말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시가 상위 종목들이 20일에서 말 사이 일정이 잡혀 있다. 이것이 확인되기 전까지 아까 이야기한 미국의 10년 국채금리가 어떻게 되는지 측정해 2.5를 넘어설 때까지는 우리 아시아 시장을 보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의 주가들은 고점 대비 급락하고 있다.
    디레버리징 신흥시장의 숏 패턴이 바뀌어야 한다. 환경이 바뀔 때까지는 미국 국채금리가 갈 때까지 가줘야 한다. 원달러의 속도 또한 중요하다. 원달러와 코스피 차트를 함께 보자. 1135원에서 1126원으로 죽여줬다는 것이 다행이다. 원화가 내려와줘야 그나마 1900이나 1920까지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다시 원달러의 속도가 급격하게 돌파해 10원 단위로 올라갈 때마다 외국인의 매도가 현물에서 더 강화될 가능성이나 한국을 빠져나가는 전략에 가속도가 붙으면 종목을 돌아가면서 팔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된다. 이것만 대비하면 된다. 그래서 10년짜리 국채금리와 원달러, 엔달러의 간격과 속도, 1120원을 오히려 깨주면 다행스럽게 1950까지만이라도 되반등을 줘야 완충작용할 수 있는 범위를 벌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윈도드레싱이나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 이번 양적완화에서 버냉키가 시장 친화적인 발언을 해줄 것에 대한 기대감 등이 흡수되어 되돌림 파동이 나올 때 리스크 관리상 끊어주고 다시 사는 조절 감각이 당분간 필요하다. 그 기준을 그렇게 높게 잡지 말고 시가 상위 종목들은 저점 대비 7~10%만 올라도 끊었다 다시 봐야 한다. 그리고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스프레드 간격은 분산투자로 리스크관리를 해야 한다.
    실적을 뒷받침하는 세력주는 자금을 확정하고 이는 선수들의 시장이니 따라갈 수 있는 투자자만 따라가자. 미리 생각해야 되고 역전략으로 급등락을 이용해야 한다. 그것을 무조건 추격매수했다가는 오히려 대형주의 손실폭보다 더 커지는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7월 말까지 전략을 조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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