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달초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북한 문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두 정상간의 통화는 오늘 오전 11시 오바마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20분간 진행됐으며 북한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7~8일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대응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중국측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표명하고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용인하지 않겠다며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박 대통령은 단순히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게 되면 그 사이에 북한이 핵무기를 더 고도화하는데 시간만 벌어줄 뿐이라고 말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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