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부상으로 유격훈련에 열외됐지만 결국 동참했다.
김수로는 1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어깨부상으로 유격훈련 대신 다른 임무를 수행했다.
김수로는 가수 손진영과 함께 응급조치요원이 돼 유격훈련을 받는 다른 병사의 모습을 촬영하며 해룡뉴스를 진행했다.
유격훈련을 지켜보던 김수로는 "이것은 할 짓이 못 된다. 이것을 어떻게 보냐. 난 들어가겠다. 도저히 못 보겠다"며 유격훈련 대연안으로 들어갔다.
김수로는 아픈 어깨를 부여잡고 훈련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한쪽 팔로만 팔굽혀펴기를 하고 열외된 상태에서 얼차려도 열심히 받았다.
이후 제작진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수로는 "못 참겠더라. 땀 흘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전우애라는 것이 있다"며 "그것이 어려움을 분담해 나가는 것인데 보고 있는 것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차라리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더 낫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 김수로 전우애 감동적이다" "`진짜 사나이` 김수로 의리 대박" "`진짜 사나이` 김수로 그래서 어깨 수술했구나" "`진짜 사나이` 김수로 정말 힘들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진짜 사나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kelly@wowtv.co.kr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