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 3명이 사망하고 155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km정도 떨어진 카스텔라르역에서 13일 오후 7시경(현지 시간)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역으로 들어서던 열차가 세워져있던 다른 열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한 두 열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고,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55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의 병원 7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아르헨티나 열차 충돌사고가 기관사의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는 철도 등 교통시설의 노후화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지난 2월에도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51명이 사망하고 7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열차 사고 가운데 역대 세 번째로 사망자가 많았다. (사진 = 해당영상캡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