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관리인으로 누구를 선정할지를 놓고 STX팬오션과 채권단이 갈등을 빚으면서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개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STX팬오션 측은 13일 법정관리 관리인으로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유천일 STX팬오션 사장을 후보로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채권단과 STX팬오션 노동조합은 `강 회장은 투기적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하고 과도하게 계열사를 지원해 부실을 초래했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법원은 14일로 예정됐던 STX팬오션의 법정관리절차 개시일을 다음주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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