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용수 공식사과 (사진= KBS 개그콘서트 박영진)
개그맨 엄용수가 개그맨의 성우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해 화제다.
한국성우협회는 11일 공식 웹사이트에 “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 개그콘서트 성우 비하 연기 공식사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한국성우협회는 “2013년 6월 8일~9일 개최된 제28회 성우협회 연수회에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이 직접 참석해 300여 명의 성우 앞에서 개그맨 박영진의 성우 비하 연기를 공식사과 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현대레알사전’에서 개그맨 박영진은 “TV에서 해주는 외국영화란?”이라는 질문에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고 사전적 정의를 말했다. 이는 성우의 역할 자체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즉각 성우 비하 논란을 낳았다.
그러나 엄용수 코미디언 협회 회장의 공식사과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성우 비하 논란의 당사자인 개그콘서트와 박영진이 사건에 대해 묵묵부답이기 때문이다.
엄용수 공식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용수 공식사과 했는데 박영진은 뭐하냐”, “엄용수 공식사과가 문제 해결은 아닌 듯”, “엄용수 공식사과 진정성이 보여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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