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영 이종석 (사진 =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수목극 중 유일한 두 자리 수 시청률 15%(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SBS 드라마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배우 이보영과 이종석이 안방극장에 통쾌한 한방을 날리며 21세기 셜록과 왓슨의 탄생을 알렸다. 12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3회에서 혜성(이보영)과 수하(이종석)가 성빈(김가은)의 재판에서 짜릿한 승리를 이끌어낸 것. 이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에서는 혜성이 숙명적 라이벌인 검사 도연(이다희)과 자존심을 건 첫 대결을 펼치며 성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판사인 공숙(김광규)의 마음을 초능력으로 읽은 수하의 눈짓과 손짓 사인을 받아 눈치 작전으로 당당하게 변론하는 혜성과 동희의 거짓 진술로 인해 위기를 맞은 혜성을 돕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수하의 모습은 두 사람의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첫 재판에서 승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피곤한 혜성을 위해 수하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버스 안에서 자리를 마련해주거나 밤길을 걱정하여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설레임 지수마저 한껏 높였던 만큼 이들의 환상적인 케미에 벌써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했던 혜성과 수하의 남다른 호흡이 돋보였던 만큼 시청자들은 로맨틱 콤비로서 활약하게 될 두 사람이 쏘아올린 신호탄에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을 본 후 누리꾼들은 “짱다르크와 껌딱지, 환상의 콤비가 될 것 같다!”, “오늘 재판은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봤다! 긴장감 대박!”, “수하의 능력이 혜성을 바꾸는 신의 한수가 될 것 같다!”, “그나저나 혜성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은 정말 준국일까? 불안하다!” 등 열띤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3회 방송에서는 혜성의 집안에서 들리는 의문의 핸드폰 벨소리로 인해 겁먹은 혜성의 얼굴과 준국(정웅인)의 존재를 알아챈 수하가 그녀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모습에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3일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