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완이 서울대학교 잠사학과 출신으로 알려진 가운데 잠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창완은 10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명문대 출신으로 산울림 활동 당시 후광을 입었음을 밝혔다. 김창완의 발언으로 `서울대 잠사학과`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잠사는 누에 잠(蠶)에 실 사(絲)를 합친 단어로 누에에서 실을 추출해내는 학문을 배우는 학과. 1970년대 뽕잎을 먹여 기른 누에에서 나온 번데기로 실을 뽑아 옷감을 만들고 일본이나 중동으로 수출을 했지만 현재 1차 산업의 쇠퇴로 우리나라에서 거의 사라진 상태다.
지금은 극히 일부 남아서 동충하초나 고혈압용 약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과거 서울대 서울시립대 충북대 경북대 등에서 잠사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천연섬유학과 잠사곤충자원학 등으로 개칭, 일부 학교에서는 잠사학과가 폐지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대 잠사학과 무슨 뜻인지 한참 찾았네" "서울대 잠사학과 김창완이 거기 나왔다니... 신기하네" "서울대 잠사학과 이런 과도 있었구나 완전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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