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배우 성동일이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 잔류한다.
`아빠 어디가`가 최근 하차설이 돌았던 성동일이 잔류하기로 최종 결정해 당분간 다섯 아빠와 아이들 체제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빠 어디가` 김유곤 PD는 10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성동일 씨가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관계로 (`아빠 어디가`) 스케줄 조율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하차 논의를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다음 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고` 홍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평소 책임감이 강한 성격으로 자신의 바쁜 일정이 `아빠 어디가` 촬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힌 것도 `아빠 어디가`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빠 어디가` 제작진은 성동일이 바쁜 일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아빠 어디가` 촬영에 1~2회 정도 불참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최대한 배려해주겠다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빠 어디가` 관계자는 "성동일 씨를 비롯한 출연 가족들이 이미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어 어느 가족이 빠지는 일에 대해 서로 아쉬워하고 있다"며 "제작진 역시 기존 멤버 그대로 프로그램을 꾸려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최소한 올해까지는 현재 멤버들을 유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동일 잔류 정말 다행" "성동일 잔류 필수. 다섯 아이들이 함께 해야한다" "성동일 잔류 결정 탁월해" "성동일 잔류 앞으로도 쭈욱~" "성동일 잔류결정 잘했다. `아빠 어디가`로 성동일-성준 부자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아" "성동일 잔류 성준 계속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미스터 고`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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